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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o X Fold 실사용 리뷰: 장단점과 내구성까지 정리

by record03122025 2025. 7. 30.

제품 특징

Vivo X Fold는 2022년 4월 중국에서 출시된 인폴딩형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Qualcomm Snapdragon 8 Gen 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후속 X Fold+ 모델은 Snapdragon 8+ Gen 1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내부에는 8.03인치 LTPO AMOLED 디스플레이(2K 해상도, 120Hz 주사율), 외부에는 6.53인치 AMOLED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두 화면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색 재현력과 밝기 모두 상위권 수준입니다.

운영체제는 중국 내에서는 Origin OS Ocean, 글로벌에서는 Funtouch OS 기반 Android 12~15 버전을 사용합니다. 배터리는 X Fold는 4600mAh, X Fold+는 4730mAh이며, 80W 유선 고속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8인치의 디스플레이는 소형 태블릿과 동일한 크기로 영화, Youtube 등 미디어 감상에 매우 좋고, 뉴스나 e-book 등 문서를 읽는 작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120Hz의 주사율을 통해서 가능한 빠른 화면 전환은 멀티태스킹 작업에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한쪽에는 영상을 틀어 놓고 반대쪽에는 관련 기사를 찾아 본다던가 아니면 메모를 하는데요. 넓은 화면과 높은 주사율이 이러한 작업들을 불편함 없이 가능하게 해 주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장점

  • 8.03인치 내부 + 6.53인치 외부, 두 화면 모두 120Hz AMOLED로 영상, 게임, 멀티태스킹에 최적화
  • 강화된 힌지 내구성: 5만 회 이상 접힘 테스트 통과
  • 빠른 충전: 80W 유선 + 50W 무선 충전 지원
  • Zeiss 협업 트리플 카메라: 메인 + 초광각 + 망원 구성
  • 고급스러운 소재 마감과 안정적인 펼침 구조

질문: 빠른 충전과 내구성을 갖춘 기기를 선택할 때, 고성능 카메라까지 포함된다면 어떤 요소가 가장 우선순위가 될까요?


단점

  • 무게 311g, 접었을 때 두께 14.6mm로 한 손 사용에는 부담
  • Origin OS 또는 Funtouch OS의 글로벌 호환성 한계
  • 국내 미출시로 인한 A/S 및 업데이트 불확실성
  • 내부 화면 지문, 접힘 자국 발생
  • 최신 X Fold 5와 비교 시 성능 및 내구성에서 차이 존재

질문: 사용 중 생길 수 있는 접힘 자국이나 지문 흔적이 당신의 스마트폰 만족도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겪는 주된 경험으로는 디스플레이의 접힘 자국이 있고, 비보 x 폴드의 스크린은 생각보다 지문이 많이 묻는 편입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알콜이나 안경닦이로 자주 닦는 습관이 있어서 그나마 지문을 자주 지우지만 만약 관리주기가 긴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지문이 신경 쓰여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순정으로 쓰는게 더 나을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지문방지가 안 되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더군다나 중국산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AS가 어려운 점도 불편한 이유 중 하나라고 봅니다.


실제 사용자 후기

중국 및 글로벌 커뮤니티에서의 실사용자 후기에 따르면 Vivo X Fold는 기대 이상의 내구성과 화면 품질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Reddit과 Android Central 등의 사용자들은 삼성 Z Fold보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더 넓고, 내구성도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사용자는 “8시간 이상 화면을 켜도 배터리가 남았고, 힌지 소리도 거의 나지 않으며 고급스럽다”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Zeiss 카메라는 낮과 밤 모두 우수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실사용자들이 특히 만족한 부분입니다.

반면 “글로벌 버전이 정식 출시되지 않아 서비스 받기가 어렵다”, “OS가 생각보다 무겁고 앱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즉, 기기의 물리적 완성도는 높지만, 지역적 한계가 평가를 나누는 요인입니다.

바로 직전에도 언급한 것 처럼 외산폰의 특성상 국내 제조사 보다 AS가 어려운 점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구매 결정을 늦추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정서적으로 중국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HP 서비스 센터가 있는 것처럼 각 제조사가 AS 센터가 들어온다면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총평

Vivo X Fold는 기술적으로는 삼성의 Z Fold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완성도가 높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 고속 충전, 우수한 카메라와 튼튼한 힌지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디자인도 고급스럽습니다.

하지만 300g이 넘는 무게와 지역 한정 출시, 글로벌 OS 최적화 부족은 분명한 단점입니다. 또한 최신 X Fold 5 모델의 출시에 따라 상대적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사실 삼성의 경우도 제품의 품질과 완성도가 좋아, 초기 불량만 잘 잡아 낸다면 서비스센터에 갈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만족도를 주는 큰 이유 중 하나가 AS라고 생각합니다.

LG와 비교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이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전자 제품이 AS를 받기 어렵다면 고장 났을 때 다른 기기로 교체해야 한다는 리크스를 감안하고 구매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 부분을 감안하고 구매할 정도의 매력적인 기기는 또 아니라는 것이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