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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SE 실사용 기반 상세 리뷰

by record03122025 2025. 7. 25.

폴드 SE
폴드 SE


1. 외관 – 두께, 주름, 완성도 모두 향상

갤럭시 Z 폴드 SE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주름입니다.
실제 사용자는 “밝은 곳에서 유튜브를 보거나, 어두운 방에서 영화를 볼 때 주름이 거의 안 느껴진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며칠 사용 후 미세한 주름이 생기지만 깊어지지 않아 몰입감을 해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께 역시 눈에 띄게 얇아졌습니다.
접었을 때는 폴드6보다 약 1.5mm 얇아졌고, 펼쳤을 때는 4.9mm로 마우스 장패드 수준의 슬림함을 자랑합니다.
손에 쥐었을 때 부담이 없고, 두꺼운 폴더블 특유의 무게감이 줄어든 것이 특징입니다.

폴드의 주름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고 어차피 접었다 폈다 해야 하기 때문에 주름의 완성도보다도 두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폴드 6보다 얇아졌기 때문에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만 폴드 6에서 넘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디스플레이 – 화면 비율, 크기, 활용성 향상

디스플레이 크기와 비율이 개선되었습니다.
접었을 때는 6.5인치, 펼쳤을 때는 8인치로 커지며, 접은 상태에서도 문자 입력이나 영상 시청이 훨씬 쾌적해졌습니다.
바형 스마트폰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쇼츠나 일반 콘텐츠도 더 크게 표시됩니다.

펼쳤을 때는 20:18 비율로, 앱 2분할 사용 시 영상과 메신저를 동시에 띄우기에도 최적화되었습니다.
유튜브 전체화면 시 가로, 세로 비율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며, 가로에서는 큰 차이 없고 세로에서는 화면이 더 작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저반사 코팅이 빠져 야외에서 반사가 심하며, S펜 내장도 지원하지 않아 별도로 들고 다녀야 합니다.

  폴드 시리즈의 특장점으로는 펼쳤을 때 8인치의 대화면으로 큰 화면으로 사용하는 것과 이 큰 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을 이용하는 것 입 니다. 물론 야외 시인성이 좋아서 나쁠 건 없겠지만 만약 둘 중에 하나는 고르라고 한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멀티태스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지속적인 UI개발을 통해 좀 더 편리한 멀티태스킹을 제공해줬으면 합니다.

3. 카메라 – S24 울트라급 화소, 아쉬운 전면

후면 카메라는 2억 화소로 업그레이드되어 S24 울트라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실내에서는 노란색 기가 줄어들어 자연스러운 색감이며, 접사 기능도 추가되어 근접 촬영 시에도 초점이 빠르게 잡힙니다.
사진 확대 시 디테일 유지도 뛰어납니다.

다만 전면 카메라는 펀치홀 디자인으로 바뀌어 몰입을 방해하고, 촬영 시 노이즈와 흐릿함이 발생합니다.
렌즈 크기 또한 커져서 책상 위에 놓으면 '카툭튀'로 인한 흔들림이 심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폴드 SE는 기존에 삼성 플래그쉽인 갤럭시 S 시리즈 보다 조금 떨어지는 카메라 성능 때문에 불만족한 유저들이 많았는데요. 드디어 S24와 동일한 수준의 카메라를 탑제해서 그나마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왜 "그나마"라고 표현을 했냐면 아직까지도 폴더의 가격은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더 높아진 카메라 두께는 아직 까지도 "이렇게 까지 나오게 했어야 했나"라는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4. 성능 – 플래그십급, 램도 강화

갤럭시 Z 폴드 SE는 폴드6와 동일한 스냅드래곤 8 Gen 3 칩셋을 탑재했고, RAM은 16GB로 향상되었습니다.
실제 사용 후기에서는 고사양 게임을 돌리면서 공략 영상을 동시에 봐도 전혀 끊기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앱 전환, 멀티태스킹, 영상 편집 등 모든 작업에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폼팩터 특성상 바 형태의 스마트폰 보다 발열과 성능에서 조금은 뒤처진다고 봅니다. 그러나 플래그쉽과 동급이 되는 게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아직 까지는 소비자들에게 성능이냐 휴대성이냐 둘 중에 하나는 고르는 선택지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폴더블을 선택한다면 그건 성능보다는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추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배터리 – 발열 적고 오래가는 편

배터리는 4,400mAh로 폴드6와 동일하며, 유튜브 8시간 시청 후에도 절반 이상 남아있는 수준입니다.
인터넷 기준 최대 18시간, 영상 기준 최대 23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발열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로 인해 열이 분산되면서 쿨링 효과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는 평도 있습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전작 보다 조금 늘어난 느낌이 들고 다만 초반이라서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더 나은지 느낄 수 있는 수준이고, 대부분의 환경이 충전이 편한 환경이기 때문에 더 체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유선 충전만이라도 지금 보다 충전속도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최종 총평 – 고급형에 가까운 SE, 가성비는 글쎄?

장점
- 2억 화소의 뛰어난 카메라
-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최적화
- 폴드6 수준의 성능과 램 구성

단점
- 전면 카메라 화질과 몰입도 아쉬움
- 저반사 코팅 미적용으로 야외 사용 시 불편
- S펜 내장 미지원
- 출고가 270만 원으로 가성비는 논란 여지 있음

추천 대상:
태블릿 대용 스마트폰을 찾는 사용자, 고성능 카메라가 필요한 폴더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